바라무
 
 
 
  바라는 요잡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바라의 악기는 동(銅)으로 만들어졌으며 마치 솥뚜껑을 엎어서 잘 다듬어 놓은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스님의 태징에 맞추어 양쪽손을 올리기도 하고 번갈아가며 놀리곤 하며 몸을 움직이는데, 이때 발의 모양은 고무래 정(丁)자를 하고 돌며, 몸을 꼿꼿이 세우고 시선은 코끝을 쳐다보며, 바라는 이마 위에 머물렀다가 배꼽 아래로 내려가면 안된다고 한다. 바라무의 의상은 장삼과 가사를 수하고 추며, 근사히 나비무의 의상인 육수장삼을 수하고 무를 추기도 한다.(원래 바라무는 가사장삼만을 수하고 무를 하였다.) 빠른 장단에 맞추어 무용이 이루어지므로 빠르고 강렬함을 엿볼 수 있다. 바라무는 혼자 출 때 외바라 또는 평바라라고 하며, 두 사람이 출 때 겹바라, 세 사람이 출 때 쌍바라라고 한다. 1988년 나라의 국운융창을 발원하는 국재(國齋 영산재) 등에는 짝수로서 20여 명이 넘게 참여한 바라무도 행하여졌다. 바라무의 종류는 7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천수경의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염송하며 박자를 넣은 천수바라와(5분 정도), 네다라니를 엮어서 추는 사다라니바라무, 그리고 야외괘불단 앞에서 두 사람이 서로 비켜 오가며 추는 명바라(명발), 그리고 부처님전에 축원을 올린 후 세번째 향화청을 하기 전 내림게 태징을 치면 이에 맞추어 추는 내림게바라, 그리고 영가의 관욕(목욕)의식때 영가의 환희심을 일으키는 관욕쇠바라, 이 관욕쇠바라는 태징법이 독특하여, 그 태징 망치수를 듣고 육도의 문을 연다고 하기도 하고, 보살이 되기 위한 육바라밀을 뜻한다고도 한다. 그외 화의재바라와 요잡바라가 있는데, 요잡바라(일명 보통바라, 번개바라)는 보통 태징을 함께 마주 올려 동일한 쇠 소리에 맞추어 무를 추기도 하며 나비춤이 끝난 후에는 항시 요잡바라(번게바라) 무용이 들어간다. 반주는 태징, 북, 목탁, 호적 등 삼현육각이 모두 어우러져 그 소리는 고통받는 6도 중생을 제도한다.  
불교무용바라무사다라니
불교무용바라무사다라니바라
불교무용바라무요잡바라
불교무용바라무천수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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